"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노랑풍선, 2023년 경영전략 발표

입력 2022-12-22 14:21


노랑풍선은 지난 19일, 중구 노랑풍선 사옥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사업계획 선포식을 통해 경영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6개 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3년도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진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국제적 갈등,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대외적인 경제환경이 좋지 않지만, 디지털 경쟁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변화와 혁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랑풍선은 '변화와 혁신으로 재 도약'을 2023년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공급 ▲상품 ▲판매/마케팅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고객층 확대를 위한 신상품 라인업 구축 및 자사 판매채널 내실 강화를 통해 기존 시장은 물론,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여행 시장 내 전체적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만족도 및 내부 직원의 직무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직원들의 현지 출장 및 연수 기회를 확대해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2023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ESG경영 체제 구축과 실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사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급 제도개편,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IT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경영계획들을 실천한다.

한편, 노랑풍선은 지난 1분기에 전 직원 복직과 더불어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나가는 등 재도약을 위한 채비를 서둘러 왔다. 이에 자사 웹 트래픽은 펜데믹 이전인 2019년에 준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12월 기준 실적은 19년 대비 약 6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 내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