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내의·난방가전 매출 급증…난방비 급등 영향

입력 2022-12-22 09:40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난방비까지 급등하자 발열내의와 난방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이달 1∼21일 발열내의 제품인 자주 히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경량 패딩 매출은 55% 늘었고, 보온성이 뛰어난 파자마가 인기를 끌며 슬립웨어 매출도 65.7% 증가했다.

침구류에서는 보온 기능이 뛰어난 보들보들 극세사 시리즈 매출이 62% 증가했다.

이 밖에 머플러, 장갑, 비니 등 방한용품과 난로, 가습기 등 시즌 가전 매출은 각각 68%와 35% 증가했다.

자주는 내달 말까지 보온 관련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자랜드는 한파에 난방비 급등이 겹쳐 이달 1∼21일 난방가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 34% 증가했다.

전기장판 매출이 51% 증가했고, 전열기기(30%), 온풍기(29%), 전기난로(12%) 판매량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