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통시장 오픈마켓 진출 돕는다

입력 2022-12-16 10:16


쿠팡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쿠팡의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30여 개 전통시장 상점 상품을 선보인다. 순수꽃차 수제청, 오빠네 견과류 견과강정, 아산한양떡집 영양찰떡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에 입점하는 상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입점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획전도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전통시장 내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쿠팡의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기회를 얻고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적응을 돕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년 4개월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6개 시장에서 1,300여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올해 1∼3분기(1∼9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