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전기요금과 관련해 "(기준연료비 인상을) 적극적으로 요금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내년 기준연료비 상승분이 50원 이상이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올해 기준연료비 상승분이 kWh(킬로와트시)당 50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이를 내년 전기요금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장관은 "기준연료비 인상을 내년 전기요금에 전부 다 반영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서민과 소상공인에 급격한 충격을 주면 안돼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한전채 발행 한도 상향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채 발행 한도 확대에 대해 "누적된 사채 잔액에 내년 3월 결산 시 (사채 발행 한도 초과) 불법 사항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