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최대 2,000원 돌려준다…청소년 전용 '선불 서비스'

입력 2022-12-14 10:18
케이뱅크 '하이틴'…일 50만·월 200만 원 한도


케이뱅크는 청소년을 위한 선불 서비스인 '하이틴(Hi teen)'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로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면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의 이용 한도는 하루 50만 원으로 월 총 200만 원이며,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 원이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 캐시비를 탑재했으며, 청소년이 입장할 수 없는 주점, 숙박업소 등 청소년유해업종은 이용이 제한된다.

가장 큰 특징은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 오프라인에서 특별한 실적 조건 없이 월 최대 2천 원까지 결제 캐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을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월 최대 1천 원까지, 플랫폼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네이버웹툰 등에서도 100원씩 월 최대 500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편의 기능으로는 청소년이 카카오톡으로 전달한 메시지카드를 누르면 용돈을 보낼 수 있는 '용돈요청하기',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 송금' 등이 준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소비 습관을 기르고 좀 더 편리하고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