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내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4만 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던 발전소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총 7개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한화큐셀이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계약 가운데 거래 금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다만 한화큐셀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매각 대상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마무리한 380MWh 규모의 커닝햄 ESS 프로젝트와 개발 진행 중인 ESS 프로젝트 6개다.
인수자인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민자발전사업(IPP) 기업 악시오나는 개발과 건설 작업이 완료되면 ESS 단지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별 완공 시점은 2023년 1분기~2025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