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이 좋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제시되며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만7,000원(3.95%) 오른 4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향후 3년 신작 및 협업 고려 시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전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8%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TL'의 출시 일정이 '디아블로4'와 겹쳤고, 지분 출회 가능성과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디아블로4의 맞수가 될만큼 TL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엔씨소프트가 PC·콘솔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내년 이후의 성장이 가장 구체화됐다는 측면에서 주가 하락은 가장 좋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