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체감온도 -40도' 한파특보…강추위 언제까지

입력 2022-12-14 07:11
수정 2022-12-14 07:15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

전남권과 경상 서부 내륙은 오후까지, 충청권 내륙과 전북권 내륙은 밤까지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저녁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과 전라권 1∼5cm, 경상 서부 내륙과 서해5도 1cm 미만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7㎝ 이상의 눈이 쌓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전날보다 5∼15도 뚝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9.9도, 수원 -10.2도, 춘천 -10.1도, 강릉 -6.6도, 청주 -8.0도, 대전 -8.2도, 전주 -5.1도, 광주 -1.9도, 제주 5.1도, 대구 -3.6도, 부산 0.4도, 울산 -1.3도, 창원 -1.0도 등이다.

산간 지역의 경우 설악산 -24.4도, 향로봉 -22.3도, 구룡령 -.17.7도, 대관령 -15.4도, 태백 -13도 등이다.

체감온도는 설악산 -40.6도, 향로봉 -37.2도, 철원 임남 -30.5도, 대관령 -27.3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터널 출입구, 경사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출근길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져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16일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