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김현진 종영 소감 “드라마와 모든 등장인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

입력 2022-12-13 10:20



‘치얼업’ 김현진이 13일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영앤리치 톨앤핸섬 의대생 진선호 역을 맡아 도해이(한지현 분)를 향한 직진 멘트와 변함없는 애정 공세로 시청자의 설렘을 유발하며 '진선호파'를 양산해왔다.

김현진은 "난 너 안 울릴 텐데. 그러니까 나한테 오는 게 어때?", "해이야 나 너 좋아해. 네가 나 안 좋아하는 거 아는데도 네가 계속 좋아. 내 인생 처음으로 짝사랑을 시작해보려고", "지금 이러면 반칙이지. 이러면 내가 키스하고 싶어지잖아" 등의 대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풋풋하면서도 로맨틱한 명장면을 탄생시켜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한 '치얼업'과 함께 '치얼업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또한 그는 자신의 짝사랑 상대가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는 선호의 애달픈 고백을 전하며 눈물을 토해냈다.

가슴 아픈 짝사랑을 경험해본 이들의 공감을 끌어올리는 김현진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김현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처음 '치얼업'과 선호를 만났을 때부터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품과 함께하게 됐고,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뜻 깊고 영광이다. 감독님들, 작가님, 스태프분들, 수많은 선배님들과 배우분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치얼업'과 함께한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드라마와 모든 등장인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치얼업' 최종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