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그룹, 계열사 케이에스더블유에 코스모스 벽지 흡수합병

입력 2022-12-13 09:20


KS그룹(회장 박식순)은 계열사 코스모스 벽지에 대해 케이에스더블유에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병 후에도 KS벽지, 제일벽지와 함께 코스모스 벽지도 각각의 독자 브랜드로 운영된다.

케이에스더블유는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벽지업계 중 유일하게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며, 제일벽지는 머니투데이,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주최 및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의 '2022 베스트 브랜드 & 테크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세 벽지기업을 운영하는 KS그룹은 자동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인공지능센서를 제조하는 케이에스더블유, 물류사업을기업 케이엔피물류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다.

한편, KS그룹 박식순 회장은 수평적 리더쉽을 강조하면서 모든 직원, 대리점,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시장 중심의 경영자로서 학력 차별, 남여 차별, 사무직과 생산직의 차별이 없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식순 회장은 "케이에스더블유가 KS벽지, 제일벽지, 코스모스벽지의 3사를 인수 후에도 코스모스 벽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각각 브랜드 운영을 결정했다"며 "금번 합경을 계기로 내년에는 벽지업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한발 앞선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즐겨 찾고 아름답고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