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확대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상품은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와 '파머스픽 그린 에메랄드' 2종 상품이다.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우수 농가를 선택해 상품 선별, 유통 과정에 참여해 신뢰도를 높인 '파머스픽' 브랜드로 준비했다.
파머스픽 그린 사파이어는 사과, 배, 감, 감귤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용과, 머스크멜론, 망고, 아보카도를 포함한 9종의 과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최근 명절 과일 선물 트렌드가 제수용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디저트의 의미가 강해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지난 추석 이마트의 과일 선물세트 판매 실적에 따르면, 배와 사과를 단독 구성한 선물세트 보다 혼합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이 40%가량 높았다.
이마트는 올해 설에도 레드향, 한라봉, 키위 등 혼합 세트 물량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파머스픽 과일세트의 샤인머스캣은 충분한 완숙을 거친 17 브릭스 이상만 선별했고, 사과와 배도 각각 13, 11브릭스 이상을 보장한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과일을 개별 포장해 프리미엄 과일을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4월 말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활용한 판매채널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이마트의 신선식품을 선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가려는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딸기와 같이 신선도에 민감한 과일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2년 내 선물하기 매출 규모를 3배로 키우고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