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일본 러비티와 함께한 스페셜 팬미팅 성료…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

입력 2022-12-12 17:20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일본 팬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그랑 큐브(Grand Cube)에서 개최한 '2022 크래비티 스페셜 팬미팅 <크리스마스 파티 록>(2022 CRAVITY SPECIAL FANMEETING <CHRISTMAS PARTY ROCK>)'을 성료했다.

이틀 동안 각 2회씩 총 4회의 공연을 선보인 크래비티는 다양한 구성으로 스페셜 팬미팅을 채워 나갔다. 크래비티로 데뷔해 세 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지만,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약 3년 만에 처음 팬들과 대면으로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인 만큼 크래비티는 무대는 물론 게임 등 오직 스페셜 팬미팅에서만 보여주는 특별 무대를 펼치며 일본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네 번째 미니앨범 '뉴 웨이브(NEW WAVE)'의 수록곡 '낙 낙(Knock Knock)'으로 무대의 포문을 연 크래비티는 일본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낯섦'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크래비티는 본격적인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 '게임비티'로 변신했고, '산타상의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사랑의 터치'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승부욕이 발동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 선보인 크리스마스 스페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고 고(GO GO)' 무대에서는 특히 게임에서 진 멤버 일부가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라이즈(Sunrise)', '부기 우기(Boogie Woogie)'로 이어진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크래비티는 크리스마스 캐럴 곡 커버 무대로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멤버 앨런, 정모, 원진, 형준은 보아(BoA)의 '메리크리(メリクリ)'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고, 세림, 우빈, 민희, 태영, 성민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커버 무대 후 멤버들 간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코너들을 선보인 크래비티는 본업으로 돌아와 '빌리버(Believer)', '가스 페달(Gas Pedal)', '파티 록(PARTY ROCK)' 무대로 막바지에 다다른 공연의 흥을 더 고조시켰다.

이어 앙코르 무대로 '셀러브레이트(Celebrate)', '클라우드 나인(Cloud 9)', '기브 미 유어 러브(Give me your love)'를 선보인 크래비티는 마지막까지 '퍼포비티'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크래비티 리더 세림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스페셜 팬미팅을 개최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팬들과 대면으로는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여서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저희 무대를 보고 즐거워해 주신 러비티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오늘 함께하지 못한 러비티들이 아쉽지 않도록 더 다양하고 재밌는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2023년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미리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스페셜 팬미팅을 개최한 크래비티는 앞서 2022 첫 번째 팬콘 '센터 오브 그래비티(2022 THE FIRST FAN-CON 'CENTER OF GRAVITY')를 통해 일본, 태국, 대만 러비티와 만났다. 글로벌 행보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13일(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