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차태현, 순식간에 머리가 깎여버린 ‘바리캉 날벼락 순간’ 포착

입력 2022-12-12 08:50



‘두뇌공조’ 차태현이 바리캉으로 머리에 한 줄 고속도로가 생긴 날벼락 순간이 포착됐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차태현은 극중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금명세는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살뜰히 챙기는 치명적으로 착한 인물. 어떤 경우에도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잃지 않고 투덜거리고 버럭 하면서도 딱한 처지에 있는 용의자를 외면하지 못해 궂은일까지 도맡아 한다.

차태현이 머리가 단숨에 밀려버리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 호구 형사의 면모를 오롯이 드러낸 순간이 포착됐다.

극중 금명세가 수술대 위에서 머리를 깎이는 장면. 경직된 자세와 불안한 눈빛으로 누워 있던 금명세는 이내 벌떡 일어서서 얼빠진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한다. 더욱이 화를 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명세는 오히려 억울한 분위기로 울상을 지어 보인다. 과연 금명세에게 어떤 사건이 닥친 것일지, 금명세에게 거절하지 못할 부탁을 한 사람은 누구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호구 형사 금명세의 다양한 면면들을 빈틈없이 분석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려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춰 수술대 위에서 머리가 깎이는 긴장감 넘치는 찰나를 표현해야 했던 만큼 자연스러운 타이밍이 가장 중요했던 상황. 차태현은 직접 변화하는 순간을 체크하며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이에 더해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까지 덧붙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차태현은 금명세 캐릭터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장면들에 최선을 다하며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차태현이 아닌 금명세는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며 “안쓰러운 모습부터 허세 있는 모습까지 차태현표 금명세에 푹 빠져들 일만 남았다.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일 차태현과 ‘두뇌공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