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60%↓ 손실액 130조 분노의 손절! 머스크 추방에 나선다···카카오는?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12 08:04
수정 2022-12-12 08:40
테슬라의 주가가 1년 전에 비해 약 60%가 폭락해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무려 130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향후 주가가 더 떨어질 것에 대비해

손절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참다못해 머스크 추방에 나선다고 합니다. 테슬라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이 적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결코 남의 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이었죠, 올해 마지막 FOMC 앞두고 발표된 11월 P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증시에 부담을 줬죠?

-美 증시, 경제지표 결과 따라 ‘일희일비’ 지속

-11월 PPI 전월비 0.3%…WSJ 예상 0.2% 상회

-12월 FOMC, 피봇 기대 약화…3대 지수 하락

-11월 PPI 결과, 12월 FOMC 영향력 ‘미미’

-월가, 13일 발표될 11월 CPI 상승률 더욱 주목

-12월 FOMC, 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

-13일~14일, 12월 FOMC…파월 발언 주목

-15일 (예정), 中 경제공작회의 주목

Q. 지난 주말에는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힘겹게, 소폭 오른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죠?

-테슬라, 5중고 부담으로 장중 500달러 붕괴

-작년 11월 최고치 대비 약 60% 폭락

-올해 하락폭 50% 상회…테슬라 투자자 충격

-테슬라 투자한 개인 손실액 약 130조원

-테슬라 투자자, 참다 참다 못해 ’분노의 손절‘

-행동주의 헤지펀드와 결탁, 집단행동에 나서

-buy back 요구 수용…테슬라 주가 ‘소폭 반등’

Q. 그래서인가요? 지난 주말 테슬라 주가가 소폭 오른 것을 놓고 머스크 회장에게는 ‘탄광 속 카나리아처럼 불길한 조짐이 될 것’ 이란 의견도 있죠?

-카나리아, 탄광 속에 일산화탄소에 취약

-지난 주말 반등, 위기 감지한 머스크의 매입

-테슬라 투자자, ‘다모클레스의 검’ 꺼내들까?

-머스크, 바이든과 투자자로부터 곤경에 처해

-중간선거 공화당 공개지지 후폭풍, 바이든 제재

-트위터 인수자금 테슬라 주식 매각, 주주들 제재

-뮤추얼펀드·헤지펀드 등 손실이 큰 기관도 가세

-정부·기관·개인이 모두 나선 것은 ‘역사상 처음’

Q. 궁지에 몰리고 있는 테슬라가 이 지경까지 된 것은, 머스크 회장의 책임이 가장 크지 않습니까?

-머스크, 연일 친중 행보…바이든 ‘불만 고조’

-작년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시비어천가

-작년 12월, 신장 위구르에 테슬라 매장 개설

-올해 3월, 美 프리몬트 공장에 친강 대사 초청

-트위터 인수, 주식분할 이어 제2 바이든 반란

-월가, 인수 선언 당시부터 바이든의 움직임 주목

-포기한 트위터 재인수 판결, 바이든 압력에 백기?

Q. 4개월 전에 많은 논쟁으로 시끄러웠던 테슬라의 주식분할도,바이든 정부의 규제로 벌써부터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머스크, 주식분할과 적대적 M&A 추진 ‘주목’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이어 테슬라 주식분할

-독과점 기업 임원, 권력 남용하는 행위 ‘최대의 적’

-칸, ‘반독점과 뉴 브랜다이즈 운동’ 논문 저자

-독과점 기업, 소비자 후생 감소시키지 말아냐

-아마존, 물적 분할 통한 독과점 횡포는 안돼

-월가에서 ‘아마존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美 FTC, 기업 쪼개기와 같은 급진적 조치로 대처

Q. 올해 테슬라 주가가 안 좋은 또 다른 요인으로는 머스크 회장의 발언에 따라 쉐어런팅에 시달린 것이 아닙니까?

-日 인기만화 Sharenting=share+parenting

-육아과정 SNS에 올렸다가 나중에 커다란 곤혹

-디지털 SNS,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 증강현실

-테슬라 주가, 머스크 회장의 쉐어런팅 시달려

-머스크 회장의 일탈 발언, 모두 디지털에 남아

-부정적 편향 확산, 테슬라 주가 관리에 어려워

-캐시 우드·파월 의장 등도 쉐어런팅으로 곤혹

Q. 우리도 테크래시 문제로 작년 하반기부터 카카오를 비롯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지 않았습니까?

-작년 7월, 카카오 모빌리티 ‘블루’문제 터져

-일반 유료회원, 정작 뒷전에 물러난다 ‘볼멘소리’

-배달 서비스·골프장 이용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

-관련업체, AI로 배차한다고 알고리즘 핑계

-해당 플랫폼에 특정변수 가할 경우 결과 달라

-정책당국과 민주당, 카카오 비롯한 빅테크 규제

-카카오 등 관련 종목 주가, 그때 당시 충격 지속

Q.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까? 동학개미들이 투자했던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책임입니까?

-투자기업의 배신, 물적분할과 ’중복상장 ‘빈번’

-카카오, 카카오게임와 카카오뱅크 분리 후 상장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 후 상장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분리 후 상장 등 다수

-투자기업 임직원 배신, 횡령과 자사주 매각 등

-오스템임플란트 이어 계양전기, 대규모 횡령사건

-카카오 CEO, 주가 받쳐야 할 때 스톱옵션 행사

-당국, 기업적대 정책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Q.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주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동학개미들이 적극적으로 연대할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죠?

-투자자 신뢰 저버린 종목 중심, 주주 연대

-동학개미, 수동적 자세에서 적극 연대 움직임

-‘K주주’ 운동과 ‘세이브코스피’ 운동 전개

-자산운용사, 적극적으로 동학개미 운동에 힘 보태

-작년 5월 공매도 재개 후, 동학개미 연대 효과

-동학개미 적극적 역할, 공매도 재개 충격 흡수

-공매도 가담 외국인, 숏 커버링으로 손실 발생

-금투세, 동학개미들이 적극 연대해 ‘유예’ 노력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