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더 취약' 청소년, 내일부터 개량백신 접종

입력 2022-12-11 07:34


오는 12일부터 12세 이상 청소년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개량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12일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시작된다. 예약접종은 19일부터다.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마지막 접종일부터 90일이 지난 청소년은 오미크론 BA.1, BA.4/5 변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화이자 2가 백신 2종 중 하나를 택해 맞을 수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경우 유전자재조합백신인 노바백스로도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연구팀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10∼15세는 5.28배, 15∼19세는 5배로, 50세 이상(2배)이나 75세 이상(1.12배)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서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청소년 입원율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결과 등을 토대로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많이 걸리고 2회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다"며 접종을 권고했다. 특히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거나 비만, 면역저하자 등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청소년에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