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자회사, 35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300억 인정

입력 2022-12-08 14:08
누적 3천개 기업고객 보유
내년 영업이익 80억 목표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 마케팅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이 최근 3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00억원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소벤처기업 투자 전문회사 오엔벤처투자가 조성한 투자조합 두 곳을 통해 이루다마케팅 지분 12%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1년 패션브랜드를 전문으로 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로 시작한 이루다마케팅은 모회사에서 운영 중인 젝시믹스, 휘아 브랜드를 비롯해 농심, 매일유업 등의 통합마케팅을 진행하며 주목받았다.

메타, 구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외 40여개 매체에 대한 공식 대행권을 갖고 있으며, 누적으로 3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약 60%, 지난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38%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B2B 및 오프라인 마케팅(BTL)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면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영업이익 8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루다마케팅 관계자는 “이루다마케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리IPO 차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며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핵심인력 보강 및 내재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