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지난 12월 7일(수)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회복을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재난정신건강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호남권 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경민)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은 심리지원 유관기관 간 소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권역 내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지역민의 트라우마로부터 신속한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위해 마련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난정신건강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 공무원, 관심 있는 관련 학과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심포지엄은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김경민 센터장의 센터 운영경과 보고 후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재난트라우마 회복의 이해', 백종우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국내외 재난 심리지원 체계와 효율적 협력'을 주제로 강연했고 장승호 원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는 "강연과 토론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효율적인 재난심리지원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였다.
국립나주병원 원장 윤보현은 "이번 심포지엄이 호남권 주민의 재난정신건강 위기대응 거버넌스 구축에 발판이 되어 지역민의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