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관계사인 라인게임즈가 증시 상장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주인 대유와 조광ILI가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대유는 전 거래일보다 870원(24.86%) 오른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광ILI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8.03%) 상승한 1,3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IB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복수의 국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는 등 상장 준비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 계열사 가운데 국내 상장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회사다.
앞서 대유는 최대주주인 조광ILI와 함께 지난해 3월 각각 357억원, 152억원 규모의 라인게임즈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 상장 이후 라인게임즈의 주주인 조광ILI와 대유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자 이들 기업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