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엔페이즈에너지 '비중확대' 유지…저가 매수 기회 '최고의 선택'

입력 2022-12-07 23:06


美 대형 투자은행(IB)인 웰스파고가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바스켓에는 태양광 종목인 엔페이즈에너지 주식이 가득 차야 한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프라니트 사티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태양열 인버터 제조업체 엔페이즈를 '최고의 선택'으로 꼽으며, 전날 주가가 8% 가까이 하락한 것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사티쉬는 "엔페이즈의 성장은 본질적으로 '불황의 증거'이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태양광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요가 강화되며 엔페이즈의 주가는 2022년 69% 반등하며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에 엔페이즈는 마이크로인버터(microinverters-태양전지판에서 전력을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기)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는 경영진이 자신들의 기업의 성장 속도를 신뢰하는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월가의 컨센서스 추정치보다도 앞서 있다"고 밝혔다.

사티쉬 애널리스트는 "이런 배경에 엔페이즈의 2023-24년 컨센서스 추정치가 너무 낮아 보인다"며 "2024년 매출은 컨센서스 추정치인 40억달러보다 68% 증가한 67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엔페이즈의 목표가를 전날 종가 대비 11%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3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태양광 종목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대감에 하반기 들어 크게 올랐다. IRA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주택 소유자에게 최대 30% 세액 공제해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에 IRA 법안이 본격적으로 미국 의회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7월 이후 이달 초까지 엔페이즈에너지는 60%가량 주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