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젠틀맨’이 명품 비주얼을 뽐내는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의 다채로운 슈트 스틸을 공개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 설정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각 캐릭터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슈트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된 지현수 역의 주지훈은 능글맞은 흥신소 사장의 모습일 때와 달리, 서 있는 자태만으로도 진짜 검사가 된 듯한 진중한 매력을 보여준다.
반면 단정한 슈트 안에 셔츠 단추는 하나씩 푸는 등의 작은 포인트를 주어 기존의 클래식한 검사 이미지에 지현수 만의 위트함을 더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귀족 검사 출신의 로펌 재벌 권도훈으로 분한 박성웅은 기존 악역과 전혀 다른 비주얼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은다.
“가장 고급스러운 빌런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힌 박성웅의 말처럼 틀에 박힌 슈트가 아닌, 화려한 스카프와 패턴이 돋보이는 차림으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고품격 빌런을 표현했다.
‘할리우드 스타일’을 방불케 하는 박성웅 만의 고품격 빌런 권도훈은 관객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으로 변신한 최성은은 시크한 단색 톤의 슈트로 스타일링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극 중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색감의 슈트를 입은 모습도 공개해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러한 의상의 차이는 제작진이 촬영 전부터 고심한 것으로, 김경원 감독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는 얇은 재질에 화려한 내의를 입는 걸로 시작했는데, 검사가 되었을 때도 딱딱한 검사처럼 보이지 않게 작업했다. 권도훈은 허세가 있고 스스로 멋을 부릴 줄 안다고 생각하는 느낌을 부여하고자 했다. 또 김화진은 외투는 일반적인 오피스룩이라면 속에는 따뜻한 재질감이 느껴지는 스웨터 등을 활용한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캐릭터의 특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완벽한 슈트 스틸을 공개한 ‘젠틀맨’은 올겨울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범죄 오락 무비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매력적인 세 캐릭터의 특성이 담긴 슈트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