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토스와 협업해 소상공인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7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2일 토스 본사에서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업과제 발굴과 실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소진공 혁신이끄미 20명과 토스 실무 담당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토스 앱을 활용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취급방안과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연계방안, 소상공인 원스톱 정부지원 사업 홍보방안,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와 온누리상품권 연계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소진공 측은 이날 논의된 과제들을 단기와 장기과제로 구분하고 담당자를 지정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소진공 관계자는 "민간기업은 현안문제를 어떻게 도출내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우리의 노력이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올해 10월부터 '중복과 비효율은 빼고, 성과와 국민체감은 더하고'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14일에는 모든 부서의 혁신노력과 성과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제1회 혁신성과대회'를 개최하여, 혁신 우수부서와 기여자들에게 총 8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공공기관과 우수 민간기업 간 협력으로 과감한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내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