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오너일가 16만주 장내매도

입력 2022-12-06 16:23
수정 2022-12-06 17:20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재보험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 담보 계약 상환을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

코리안리는 6일 최대주주 특별 관계자인 원계영씨가 코리안리 주식 16만6,607주(0.13%)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원계영씨는 창업주인 고(故) 원혁희 회장의 막내 딸이다.

원 씨는 지난 달 15일부터 23일까지 여섯 차례에 거쳐 매각을 진행했다. 처분 단가 등을 고려하면 1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처분 사유는 보유 주식 담보 계약 상환이다.

현재 원 씨는 코리안리 지분 173만주(1.44%)를 보유 중이다. 원씨는 지난 2016년 1.58% 지분을 상속받아 지속적으로 주식 처분을 하고 있다.

한편 코리안리는 주주환원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 주식 수의 20%를 무상증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