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가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에서 지식공유대상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공유대상은 연구개발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창출된 논문 성과 데이터를 활용, 우수성을 분석하여 선정한다.
KISTI는 2022년 8월 2일 기준 최근 5년간 국가연구개발성과 논문성과 총 180,332편을 대상으로 주제분야별 연구성과를 정규화 한 상대적 피인용지표를 적용한 영향력(발표논문 영향력 질적 성과), 국제공동연구국가 및 공동연구기관 수를 적용한 협력연구(공동연구 협력성과), 생산성(발표논문 건수 양적성과), 지식확산(오픈액세스(OA) 공개성과)의 4개 부분을 취합, 종합순위를 산정하였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환경, 보건의료, 정보통신, 화학공학, 농림수산 5개 분야에서 총 5명만을 선정하였다.
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을 역임하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옥 교수는 올해 11월 클래리베이트 사로부터 환경생태학, 공학, 생물학 및 생화학 세 분야에서 전세계 최초로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되었다. 2017년 이후 발표 논문의 h-index 126 및 인용횟수 60,982회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학자 중 가장 많은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을 보유, 지속가능성을 축으로 인문사회, 경영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복합 연구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옥용식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데이터에 기반하여 연구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기업과 정부 기관에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건전하고 효율적인 학문 생태계가 구축될 것" 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자 평가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