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는 프랑스의 유명 미슐랭 스타 셰프들과 협업해 새로운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에어프랑스는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어' 승객들에게 지역 제철 음식 재료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 등을 사용한 새 메뉴를 내놨다.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세계 요리경연대회 '보큐즈도르' 수상자이자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인 미셸 로스와 함께 개발한 버섯 르와이얄, 순살 대구와 볶은 채소 등 8개 메뉴를 준비했다.
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에 해당하는 라 프리미어 승객들에게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아르노 랄멍과 함께 랍스터, 캐비어, 토르텔리니 등 프리미엄 음식 재료로 만든 11가지 고품격 신메뉴를 준비했다.
에어프랑스는 이번 겨울을 기준으로 '파리~미주'(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파리~아프리카'(아비장, 요하네스버그), '파리~두바이', '파리~싱가포르' 노선에 라 프리미어 객실을 운영한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요리들로 기내에서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2018년 대비 90%줄이는 목표로 지속가능한 기내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