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알버트 왓슨 사진전 'WATSON, THE MAESTRO'를 시네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연에는 알버트 왓슨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하여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네 도슨트는 메가박스의 클래식 소사이어티 기획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극장의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올해 6월부터 재개한 2022 시네 도슨트 세계 미술관 강연은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예술 마니아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사진으로 예술의 대상을 확장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오는 10일 진행되는 ‘시네 도슨트: 알버트 왓슨 사진전’에서는 왓슨의 일생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극장 스크린으로 전달한다.
알버트 왓슨은 아시아 첫 메이저 전시에 큰 열정을 쏟은 만큼, 전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80세라는 고령에도 직접 극장을 찾아 작품의 다양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알버트 왓슨은 세계 영향력 있는 20인의 사진작가로 선정된 '패션 포트레이트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1977년부터 2022년까지 100회 이상 장식하기도 했다.
앤디 워홀, 스티브 잡스, 앨프리드 히치콕, 데이비드 보이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들과의 협업은 물론 영화 '게이샤의 추억', '킬 빌' 등 역사적 영화 포스터를 촬영해 반세기 동안 패션, 문화 업계를 주도한 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