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 ‘유쾌한 로맨티스트’ 각인 성공…“재훈으로 살았던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

입력 2022-12-02 11:10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최시원이 외모, 스펙, 매너 모든 것이 완벽한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으로 열연을 펼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에서 최시원은 구여름(이다희 분)의 절친한 남사친답게 친근하면서도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사랑에 무조건에 올인하는 불도저 같은 면모까지 상황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형태의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보여줘 로맨틱 코미디 강자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더불어 과거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도 자책하는 감정이 담긴 눈빛 연기부터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히게 만드는 뜨거운 오열까지 결이 다른 묵직한 연기로 표현, 최시원만의 단단한 연기 내공을 여실히 보여주며 대체 불가 배우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와 같이 박재훈을 유일무이한 로맨티스트 캐릭터로 탄생시킨 최시원은 “5월에 시작한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겨울이 와 마지막 방송을 맞이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재훈’으로 살며 경험했던 것들이 무척 소중하고 행복해 시간이 이만큼 지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재훈’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신 배우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끝으로 드라마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최시원은 괴짜PD 강북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1’에 이어 ‘술꾼도시여자2’에 출연을 확정, 오는 12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연이어 이어질 활발한 활동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