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란 장기화에 휘발유 수급 차질…정유주 강세

입력 2022-12-02 09:54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휘발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2분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8.49%)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5.05%), 한국석유(+3.46%) 등 관련주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이하 화물연대) 파업의 장기화로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품절 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연대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총파업일 시작해 9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휘발유 공급을 위해 군 유조차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수급 조치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