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겨울 아이템 판매가 급증하며, 지난 11월 30일 당일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지난 3일(11월 28일~30일)간 직진배송 '패딩' 거래액은 전주 동기 대비 12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장갑' 거래액은 357%, ‘겨울 모자'는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은 서울 지역에 한해 오후 1시 전까지 주문 시 당일 도착, 오후 6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다.
회사 측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하루만에 보온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는 직진배송 서비스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주춤했던 한겨울 상품 수요가 이번 한파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그재그는 이달 4일까지 직진배송 내 겨울 아이템을 모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 패딩과 울 코트부터 기모 슬랙스, 머플러까지 다양한 겨울 보온 아이템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때마다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직진배송 내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