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고물가 등에 대응해 편성한 2022회계연도 2차 추가경정예산이 중의원(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2차 추경예산의 규모는 28조9천222억엔(약 278조원)으로 고물가 부담 완화와 코로나19 대책 등이 담겨 있다.
이 중 전기·가스비 부담 경감 대책에 3조1천74조엔(약 29조8천억원),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유류 보조금에 3조272억엔(약 29조1천억원)이 편성됐다.
임신 혹은 출산 때 10만엔(약 96만원)을 지원하는 저출산 대책도 이번 2차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예비비는 4조7천400억엔(45조5천억원) 규모다.
이날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예산에 대한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의 심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