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를 결정한 코리안리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리안리는 전 거래일보다 410원(5.06%)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코리안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보통주 1억 2천여 주 중 자사주 1,810만 주에 대해서는 신주 배정권이 없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를 배제함으로써 지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도하 연구원은 “자사주가 제외됐으므로 전체 발행주식수는 17% 증가에 그치며 주주에게 배분되는 비율이 더 높아 지분율은 상승하게 된다”며 “모든 주주에게 총 보유 주식 가치는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