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수출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선언식'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노사감(노조·사측·감사) 합동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친환경 경영 및 그린전환 가속화로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책임 이행 ▲준법경영 이행 및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우리 기업이 글로벌 ESG 대응 지원 등의 내용이 남겼다.
코트라는 본격적인 ESG경영 시행이 어려운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ESG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ESG 정보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ESG 관련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과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헬프데스크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기업이 자체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수요에 기반한 교육서비스도 더 촘촘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내외 정부, 유관 기관,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이 ESG 경영에서 파생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