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용준형이 프로페셔널한 EP 제작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블랙메이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용준형의 EP 'LONER (로너)' 다큐멘터리 필름 Part.1 영상이 공개됐다. 용준형은 녹음 과정부터 네이버 VIBE(바이브) '파티룸' 현장까지 다양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번 EP 'LONER'는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층간 소음', 'LONELY (론리)', 'PRAHA (프라하)', 'GET OVER YOU (겟 오버 유)', 'PIECES (피시스)'까지 용준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완성도 높은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다큐멘터리 필름 Part.1에서는 각 트랙에 대한 용준형의 코멘터리도 담겼다. 먼저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는 용준형이 "제 노래 중 드물게 세게 얘기하는 곡이다. 이별하는 상황에 대입하다보니 직설적으로 표현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우리 주변에서 있을법한 일들을 재밌게 풀어내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 지난 기억들이 확 떠오르면 잘 눌러지지 않는 느낌이 '층간 소음'과 비슷한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용준형은 "보컬이 뾰족하게 들리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자체 디렉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매니저가 가장 취향이라고 언급한 3번 트랙 'LONELY'는 앨범명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용준형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난 괜찮아' 하는 쿨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안 좋은 일이 없는데도 무드 스윙이 심한 날, 그런 기분을 느낄 때를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감상 포인트를 직접 짚었다.
4, 5, 6번 트랙에 대한 코멘터리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큐멘터리 필름 Part.2 영상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다큐멘터리 필름을 통해 용준형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했던 앨범이다. 함께 움직여주신 모든 사람들 때문에 잘 준비해서 들려드릴 수 있었다"라고 팬들과 스태프들에게도 땡스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용준형은 EP 'LONER' 발매 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음악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