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산돌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15%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이번 배당 정책의 취지는 투자자에게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보를 제공하고 배당 재원 및 시기, 형태 등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산돌은 당기순이익 15% 이상의 배당성향을 목표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활동과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산돌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배당 정책 발표는 올해 상반기 사업 성과 호조 등 당해년도 성장세를 고려해 주주 이익환원 차원에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운영하며 거둬들인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안정적-장기적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및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에 맞춰 폰트 기반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쪽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산돌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4% 상승한 1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