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아마존에 이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

입력 2022-11-23 09:59


푸드컬쳐랩의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이 일본 잡화점 프랜차이즈 돈키호테에 입점한다.

아마존을 통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먼저 사로잡은 김치시즈닝의 발걸음이 이제 일본으로 향한다. 푸드컬쳐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직접 발로 뛰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일본의 유명 잡화점 체인 돈키호테의 전국 매장에서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과 김치스낵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푸드컬쳐랩은 "일본 현지 바이어들의 극찬으로 서울시스터즈 전용 매대까지 논의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돈키호테뿐 아니라 일본 전국 21,000여 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김치짜장면, 김치김부각, 김치아몬드 등 서울시스터즈 제품을 입점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푸드컬쳐랩에게 2022년은 더 넓은 시장으로의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겠다는 목표로 안태양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K-Food Fair에 참여해 서울시스터즈 제품들을 직접 선보였다. 당시 제품들이 현지 유통사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현재 중동 지역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수출 책임자 안찬양 이사는 "K-Pop과 K-Drama 만큼이나 K-Food도 지금보다 크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푸드컬쳐랩은 단순 식품 유통회사를 넘어서 제조, 개발, 마케팅, 유통 등 체계적으로 세계화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