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 KBW(키프,브루옛&우드)가 투자자들이 경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고, 수익성 달성에 우려가 된다며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로 하향했다.
22일(현지시간) KBW의 마이클 페리토 애널리스트는 "소파이은행은 3분기 11%의 마진으로 약 2,900만달러의 순이익을 만들어냈다"며 "어려운 거시적 경기 불안 속에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연중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페리토는 "하지만 대차대조표 확대와 강력한 대출 개시 능력에도 투자자들은 소파이에 대해 경기 침체의 잠재적인 영향과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향후 수익성 달성에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대출 실적 감소와 학자금 대출 모라토리엄 복수 연장 영향 등이 소파이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리토는 "이런 경제적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은 소파이의 실적 개선을 보기 전까지는 주가가 어떤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목표가를 주당 6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