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2023년 테마 전망 보고서'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22 08:37
수정 2022-11-22 08:37
오늘은 블랙록에서 발표한 2023년 테마 전망 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블랙록에서는 내년을 위해서 성장주와 기술주에 저점 매수하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5월부터 작년 말까지는 성장 주에서 어떤 부문을 고르든 큰 상관이 없이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저점 투자할 특정 테마를 선정하는것이 중요할텐데요. 지난주 발표한 2023년 테마 전망 보고서에서 블랙록은 성장주, 기술주 그리고 헬스케어 부문 가운데 어떤 테마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갈 수 있을지 테마들을 소개했습니다.

첫번째로 '성장주' 부문입니다. IRA로 불리는 미국 인플레 감축 법안과 IIJA로 불리는 인프라 투자법에 모두 수혜를 받을 수 있고, 또 유럽연합이 중국 일대일로에 대응해 추진중인 해외 인프라 투자 사업인 ‘글로벌 게이트웨이’ 추진을 통해서도 천문학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섹터를 집중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미국은 1조5천억 달러를 2023년까지 인프라와 청정 에너지, 전기차 개발 등에 투자하겠다했고, 유럽 연합은 3000억 유로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자율주행 부분과 청정 에너지 부문 그리고 인프라 부문을 주목하라고 전했는데요. 각 분야에 투자하기에 좋은 ETF 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미국은 전기차 부문에서 신차에 대해 7500달러 어치 소비자 세금 공제를 지원하고, 중고차에 대해서는 4000달러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계획과, 배터리 및 자재 생산에 세금 공제 그리고, 220억 달러는 제조 시설에 대한 보조금과 대출금 등도 지원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관련해 주목해볼 상품은 전기차 ETF인 IDRV 입니다. 이어서 청정 에너지 ICLN ETF와 미국 인프라 ETF인 IFRA을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셋 모두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TF 들입니다.

블랙록에서는 이런 가운데 기술주 부문에서는 '사이버 안보' 부문에 집중을 했는데요. 그 수익 성장세가 이미 증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이버 안보 공격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 81%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사이버 안보와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로는 IHAK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 노동력 부족 문제와 공급망 이슈도 지속하면서 점차 로봇학이나 자동화 흐름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IRBO ETF 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입니다. 지난 50년 중 49년 동안 미국에서 헬스케어 지출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블랙록에서는 특히 유전체학과 면역학, 신경학 부문을 집중했습니다. 관련한 ETF들에는 각각 BMED ETF, IDNA ETF, 그리고 IBRN ETF 가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