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월 21일 월요일, 미증시도 다시 한주가 시작됐는데요. 현재 S&P500에 편입된 95%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시즌도 이제 끝이 보이는데요. 오늘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이번주 후반에 예정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주시했습니다. 오늘은 디즈니 소식부터 살펴보시죠.
(디즈니) 과거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CEO로 일했던 밥 아이거의 복귀 소식에 오늘 장 디즈니는 프리마켓에서부터 8% 급등했는데요. 아이거가 2년간 회사를 이끌 예정이고요. 주가 하락과 부진한 수익 등의 배경 속에서 밥 차펙은 즉각 사임했습니다.
(코인베이스) FTX 붕괴 여파가 계속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오늘 코인베이스가 장중에 9%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40달러선을 찍으면서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 비관론 속에서 코인베이스도 악재에 직면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코인베이스 입장에서는 경쟁사가 사라져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의 단기적 주가 하락을 예상했는데요.
(페이팔) 가상화폐 관련주들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페이팔의 경우 금융주 가운데서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국 인터넷) 중국에서 5월 이후 첫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봉쇄 지역도 확대됐는데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모두 0.4% 하락 마감을 하는 등 아시아쪽 시장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오늘 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는데요. 알리바바가 4%, 징둥닷컴은 6%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국제유가가 1월 이후 최저치를 찍으면서 오늘 전기차업체들이 약세 보이고 있습니다. 루시드는 현재 7% 빠지고 있는데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니콜라도 7% 빠지고 있고 샤오펑도 6%대 떨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167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2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주) S&P500 섹터 가운데 가장 부진했던 건 에너지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내려오면서 에너지주들이 비교적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 빠지고 있는데요. 브로드컴을 제외하고는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한편 영국규제기관은 브로드컴이 VM웨어를 610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인텔) 코웬이 펀더멜탈을 근거로,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 퍼폼으로 하향조정했는데요. 2023년과 24년에 펀더멜탈이 악화될 걸로 전망했고, 다만 25년에는 다시 회복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머크) 머크가 암 치료제 개발업체인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를 13억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해졌습니다. 혈액 장애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함인데요. 머크는 오늘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 오늘 헬스케어주가 11개 섹터 가운데 비교적 올랐는데요. 다만 유나이티드헬스의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이몬드제임스가 강력한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투자의견을 낮췄습니다
(카바나) 아거스 리서치가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습니다. 전통적 판매업들이 이제 온라인 판매로 많이 확장됐기 때문에 더 이상 카바나가 경쟁우위를 갖지 않는다는 설명인데요.
(아마존) JP모간이 아마존을 ‘탑 아이디어’로 재차 선정했습니다. 연휴시즌을 앞두고 포지셔닝이 잘되어 있다는 평가인데요.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을 근거로 거시적 역풍에 놓여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UBS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을 늘리고자 가격 인상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한편 버크셔해서웨이는 일본 5대 상사 지분 6%를 넘겼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끝으로, UBS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경기 침체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상승 여력이 제한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