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우려... 연내 분양 단지에 수요자 주목

입력 2022-11-21 16:13


최근 분양시장은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등의 이슈가 맞물리면서 연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어 8월 연 2.5%로 0.25%p 인상, 지난달에는 0.5%p 추가 인상돼 기준금리 3%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급격하게 인상됐다.

분양가 상승도 예고됐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고려해 건축비 상한액을 2.53% 인상한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있어 시장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의 학군이 있고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등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 중이다.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아파트를 전용면적 84㎡ 기준 3~4억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또한 무상으로 제공돼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인근 성동IC, 산단IC 등을 통해 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경의중앙선 금촌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의정부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의정부점, 경기도청북부청사 상권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오초를 비롯한 효자중, 효자고 등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아이에스동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3구역 일원에서 '창원 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 이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단지 앞에 105만㎡ 대규모 공원인 대상공원과 대원초가 위치해 있다. 또한 경원중, 창원문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데다 롯데마트, 창원시청, 성산아트홀 등 인프라시설도 쉽게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59~101㎡, 총 1,47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0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