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4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임직원 숙소 1만가구 건설을 수주할 것이란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 8분 현재 구조용 금속 판제품 제조업체 에스와이가 전거래일보다 21% 급등한 4,425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덕신하우징, 금강공업 등도 10~15%대 급등세다.
전일인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이후 삼성물산과 포스코는 네옴시티를 운영하는 네옴사와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D&B(Design&Build·설계 및 구축) 계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0억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네옴시티에 1만 가구를 짓는 주거 단지조성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듈러 주택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파악한 뒤 실제 더라인 내 주택 건설에 대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