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이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IFM인베스터스와 ESG 협력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Amundi자산운용과 IFM인베스터스는 글로벌 ESG 펀드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 결과물인 'IFM 넷제로 인프라스트럭처펀드(IFM NZIF)'는 신재생, 수소, 전기차 등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향후 양사는 글로벌 ESG 투자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FM인베스터스는 1994년 현지 19개의 퇴직연금 기관이 출자해 설립한 세계 4위의 글로벌인프라운용사다.
2022년 6월 기준 운용 자산이 약 2천억 호주 달러, 우리 돈 약 180조 원 수준이며,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약 50조 원)의 IFM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펀드(IFM GIF)를 운용 중이다.
IFM인베스터스는 2050년까지 투자한 모든 자산군에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2030년까지 인프라 자산군에 대해 이산화탄소 116만 톤을 감소하겠다고 하는 등 ESG 관점에서 기후변화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전략 구상과 개발에 힘쓰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IFM인베스터스와 함께 ESG 자산 운용 규모를 키우고, ESG 경영 실천과 투자관리를 개선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IFM인베스터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루바 니쿨리나(Luba Nikulina)는 "수개월에 걸친 한국 실사를 통해 NH-Amundi를 ESG 투자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했다"면서 "NH-Amundi자산운용 대체투자 부문의 ESG 투자철학에 대한 깊은 인상이 선정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