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3 플래너 내놨다…굿즈 사업은 '신중 모드'

입력 2022-11-16 18:54
"플래너 20주년, 초심으로 돌아가 품질에 집중"
애도기간 반영...21일까지는 e-스티커 추가 적립


스타벅스가 12월 31일까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만, 최근 스타벅스가 올 여름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홍역을 겪은 터라 굿즈 사업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3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15일부터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플래너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플래너와 담요, 아날로그 시계 등 증정품목을 다양화했지만, 올해는 플래너에만 집중한다.

플래너는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됐다. 종류는 매일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데일리 플래너인 ‘리추얼 플래너’(신시아레드 색상, 하우스 그린 색상)와 나만의 커피와 여행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03년 스타벅스 플래너가 처음 출시돼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너 20주년이기도 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고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올 11월 초 국가 애도 기간 동참 등의 사유로 e-프리퀀시 이벤트 기간이 단축 운영됨에 따라, ‘e-스티커 추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 적립 이벤트 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며, 해당 기간 미션 음료를 구매한 소비자는 1인 1회에 한 해 2개의 일반 e-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