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가 2차전지 공장 준공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9.70%) 오른 7,0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 이엔플러스는 전북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소재한 2차전지 신소재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전극과 도전재 등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이엔플러스의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2차전지 소재는 국내 2차전지 개발 전문기업 '그리너지'를 비롯해 유럽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그리너지와 지난해 3월 그래핀 소재 기반 차세대 2차전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해 11월부터 고전도성 LTO(리튬티탄산화물)-그래핀 복합 음극재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CNT는 2차전지를 비롯해 그래핀 리튬이온 슈퍼커패시터(축전지), 정전기·전자파 자폐, 경량화 제품 등 다양한 응용 기술에 적용되는 소재다. 특히 차세대 음극재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에도 필수적으로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