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월 15일 화요일, 마감까지 30분 정도를 남겨두고 있는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소매업체들의 실적부터 확인해보시죠.
(월마트) 오늘은 월마트와 홈디포의 실적이 나란히 발표되는 날이었습니다. 월마트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소득 수준 상관 없이 저가 식료품 구입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이 9% 늘어났습니다. 재고 수준도 크게 줄었고요. 동일 점포 매출도 월가 예상치의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월마트는 최대 2백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장 월마트는 7%대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홈디포) 홈디포도 인플레와 고금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현재 2% 오르고 있는데요. 다만 주택 시장 둔화가 주택 개조 수요의 둔화로 이어질거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소매유통) 월마트와 홈디포의 호실적에 따라 동종 소매업체들은 동반 상승했습니다. 타겟의 경우 4% 정도, 메이시스는 5% 강세 나타내고 있고요. 백화점 체인 콜스도 3% 노드스트롬은 3%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넷플릭스가 4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현재 3%대 오르고 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단계나 올렸기 때문입니다. 광고 요금제와 암호 공유 등의 전환을 통해 수익 부분을 개선하려는 하는 것이 재무적 상승을 견인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알러지와 여드름, 탈모 등을 다루는 새로운 가상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장초반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살짝 마이너스권을 터치하기도 했었는데, 현재는 0.7%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도 양호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퀄컴과 AMD가 3%대로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올랐습니다.
(TSMC)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 주식 6천만주를 매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4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갖게 된건데요. 해당 소식에 오늘 장 TSMC가 11%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기차업체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니콜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1%대 오르면서 194달러선 나타내고 있고요. 리오토가 6% 강세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루시드는 에어 세단의 새로운 버전 여러 개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가격대가 낮은 모델도 이번에 공개가 됐는데요. 오늘 장 루시드는 2%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여행관련주) 도매 물가 상승 둔화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오늘 크루즈 관련주들이 상승 흐름 나타냈습니다. 카니발이 5%, 로얄캐리비안 4% 넘게, 노르웨이지안크루즈는 2% 가까이 상승
(중국 인터넷)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 소식에 오늘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텐센트 뮤직의 경우 특히 30% 급등했고요. 알리바바는 11% 핀둬둬는 8% 징둥닷컴도 7%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에스티로더) 에스티로더가 톰포드를 28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카바나) 오펜하이머가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동일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카바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운영과 재무 건전성 성장에 대해 우려된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