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의 존재감이 스크린에서도 빛났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로 정상훈은 테러 사건에 동행하게 된 특종 취재 기자 역을 맡았다.
정상훈은 팽팽하게 이어지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에서 관객의 숨통을 틔우는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빛냈다.
폭탄 테러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김래원과 동행하게 된 정상훈은 기자의 특종 취재 의지로 대형 사건에 휘말리는 역할을 맡았다.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테러 사건에 휘말린 인물의 현실적인 두려움과 망설임, 그러면서도 주인공을 도와주고자 하는 정의감과 사명감 등을 그리며 인간적인 면모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끈다.
그간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로 사랑받은 정상훈은 ‘데시벨’에서 특유의 재치로 긴장감이 흐르는 영화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역할을 했고, 김래원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데 조력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압도적 스케일,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는 ‘데시벨’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