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ETF 시황...CHIR,MSOS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15 08:13
수정 2022-11-15 08:13
월요일 미국장에서 현재 중국 부동산과 바이오 ETF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니켈과와 마리화나 ETF 등이 상승중입니다. 한편 유가와 관련한 상품들은 하락하며, 증시가 혼조를 보이느 가운데 VIX 지수 선물 ETF는 하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상승 ETF]

우선 CHIR ETF 가 상승합니다. 지난 금요일 중국이 부동산 구제 특단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부동산 ETF인 CHIR이 해당일에 무려 15%나 급등했습니다. 미래에셋에서 운용하며 KE 홀딩스나 롱포 그룹등 관련 기업들을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월요일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 가량 연이어 오르며 계단식 그래프를 연출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에는 중간선거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리고 오로라 캐나비스와 캐노피 그로스의 실적 발표에 집중하면서 마리화나주가 올랐는데요. 다만 새로운 한주가 시작하면서 마리화나 주는 희비가 엇갈린 모습입니다. 크로노스나 캐노피 그로스 오로라 캐나비스 등의 기업은 1~2% 대 하락을 보여준 반면 OTC에 상장되어있는 큐라리프 같은 기업은 4% 상승했는데요. 판매 성장을 유지시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였습니다. 이렇게 개별 주식의 소식에 희비를 달리하는 모습입니다. 마리화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MSOS ETF는 다만 이날 3% 정도 오르면서 상승 자리를 지켰습니다. 어드바이저 셰어스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8% 정도인 상품입니다.

[하락 ETF]

유가는 월요일 떨어졌습니다. 미국 달러가 강했고, 또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코로나 확산이 또 강해, 세계 1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희망이 다시끔 줄었기 때문입니다.

DBO ETF 가 지금 하락 중인데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WTI 선물 거래에 50% 가량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WTI는 경질유로 가격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이구요,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활용됩니다. WTI 선물 이 외에는 미국 채권에 나눠서 투자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요에 영향을 받은 것은 유가만이 아닙니다. 구리 가격도 5개월 최고치를 반납하고 월요일 장에서 하락했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부동산 특단책 지원에 대한 내용이 발표 됐다고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부동산 지원 계획의 발표는 구리에 대한 수요 회복과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HYCM의 애널리스트가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에서 구리 ETN JJC 하락 중입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는 펀드인데요. 단일 구리 선물 계약의 지수 추적하는 ETN입니다. 구리 같은 금속은 인플레이션 헤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달 간의 흐름을 봤을 때 11월 들어 상승을 보여주었던 모습 그래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