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32% 늘어난 1377억원,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86% 늘어난 3105억원,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73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31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58% 늘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8%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이 늘었고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NIM) 개선 영향이 컸다.
지난 3분기 기준 NIM은 1.34%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NIM은 1.32%로 전년동기대비 0.15%포인트 개선됐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특별퇴진 영향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 및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14억원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로 전년동기보다 0.02%포인트 개선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개선된 0.19%, 0.09%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자산 규모는 115조8547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보다 24조6416억원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12.33%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차별화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에 차별화한 기업금융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