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8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3.7%, 영업이익은 260.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의류 부문의 높은 성장과 함께 용품·캐리어·신발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주요 종속회사인 배럴은 올해 3분기 단일 연결 기준 매출 181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워터스포츠 의류 부문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장 정체된 실적을 보이는 3분기에 경색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럴의 3분기 단일 실적 흑자전환 역시 매우 고무적"이라며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가 배럴의 대표를 겸임하게 된 만큼 배럴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더네이쳐홀딩스가 가진 비즈니스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