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간섭 치료제 개발업체인 올릭스가 피씨엘에 자회사인 엠큐렉스 주식을 현물 출자하고, 피씨엘의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신주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올릭스는 엠큐렉스의 보통주 35만5,100주를 현물출자하고, 피씨엘의 신주 보통주 77만5,704주를 배정받는다.
또, 삼양홀딩스와 아주좋은성장지원펀드, 키움뉴히어로1호펀드도 엠큐렉스 현물출자를 통해 피씨엘의 신주 배정에 참여한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에 지분을 인수하게 된 엠큐렉스는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 및 자문단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엠큐렉스의 사업 아이템 발굴, R&D 등의 측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물출자를 결정했다”며 “3사의 협업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엠큐렉스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올릭스가 2021년 설립한 자회사로, 삼양홀딩스와 코로나19백신 후보물질 생산에 착수했으며, 올해 mRNA 기반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와 mRNA 기반 항암치료제를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