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가 3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천보는 전거래일보다 4.54% 오른 2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천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28% 증가한 153억원, 매출액이 약 14% 증가한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실적 발표후 증권가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3분기 실적에 대해 "P 전해질(LiPO2F2) 출하량은 고객사의 수요 회복으로 전 분기대비 2배 늘어 중국 락다운 영향이 없었던 1분기보다 더 증가했다"고 분석한 후 "F 전해질(LiFSI)을 전면 적용하려는 OEM 및 2차전지 셀 회사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10% 증가한 158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해질 및 첨가제의 CAPA 증설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함께 F/P 전해질의 새로운 공법 및 저가 원재료 대체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P전해질의 경우 올 연말 1,000톤/년 준공 후 내년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고, F 전해질은 내년 7월 4,000톤/년 완공 후 4분기부터 온기 가동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