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사업 투자 확대 소식에 강세

입력 2022-11-14 09:19
한화솔루션이 자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해 미국 태양광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4.97%) 오른 5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다음 달 분사 예정인 한화첨단소재(가칭)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각각 47.24%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에 총 6,8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 6800억원 중 구주 매각으로 조달할 5천억원을 미국, 태양광 사업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에 태양광 제조 시설을 보유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세액 공제 등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800억원을 조달하며 경량복합 소재 사업과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